안녕하세요.

구뜰입니다 


오늘은 말복이죠? 말복이 지나면 이 긴긴 여름도 끝날는지요.

힘든 여름도 말복이 지나고 선선해지기를 바라봅니다.



오늘은 복날 음식으로 제격인 닭개장 만드는 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실 닭은 뭘 해도 거의 성공하는 아주 좋은 음식 재료 중 하나입니다. 실패하기가 어려운 재료이지요.

닭을 활용한 몸보신 음식으로는 삼계탕과 닭죽 많이 드실텐데요.

복날마다 드시던 삼계탕이 아닌 얼큰한 맛의 닭개장은 어떠실까요?

몸에 좋은 닭뿐만 아니라 야채 등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영양적으로도 우수한 음식입니다. 


< 백종원 닭개장 만드는 법 >




● 재료 ●

생닭 1마리

양파 2개

통마늘 7알

대파 4개

부추 한줌

숙주 반봉

버섯


● 양념 재료 ●

참기름 2T

식용유 1T

고춧가루 4T

다진마늘 2T

국간장 2T

소금 한 꼬집

후춧가루 약간



먼저 생닭 1마리를 손질하여 주세요.

닭 육수를 만들 냄비에 깨끗이 손질한 닭 1마리를 넣어주세요.

함께 끓인 물은 추후 닭개장 육수로 활용할 예정이니, 닭이 충분히 잠길 만큼 넉넉히 넣어주세요.

냄비에 양파 1개 반으로 잘라 넣어주시고, 대파는 2개를 4등분, 통마늘 6~7알 정도 넣어 30분간 끓입니다.



 닭을 삶는 동안 준비한 야채를 준비합니다.

1. 좋아하시는 버섯은 깨끗이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전 버섯 모둠 1팩 모두 넣었습니다.

2. 양파 1개를 채 썰어주세요.

3. 부추는 한줌 정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4. 대파는 4등분의 크기로 자릅니다.


만약 당면이 들어간 닭개장을 원하신다면, 야채 손질하는 동안에 미리 물에 불려주세요.

저는 당면은 넣지 않고, 야채와 닭만 넣었어요.



 30분 정도 삶을 닭은 꺼내어 식힌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찢어주세요.



1kg의 닭을 삶고 살만 발라냈을 때, 국 대접에 한 그릇 분량으로 나옵니다.

참고하세요^^



닭과 함께 삶은 육수는 버리지 마시고, 야채만 건져내어 주세요.

체에 야채를 걸러주시면 깔끔하게 육수만 나오기는 하는데요.

저는 번거로워서 그냥 야채를 집게로 건져내었습니다.



닭개장을 끓일 냄비를 준비합니다.

백종원 닭개장의 핵심인 단계입니다.


냄비에 참기름 2T, 식용유 1T, 대파 2개를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저는 남은 대파가 1개여서 1개만 넣고 볶았습니다.



대파 향이 올라오면 고춧가루 4T를 넣고 볶아주세요.

저희 집 고춧가루는 매운 고춧가루와 섞어서 4T 넣었습니다.

맛 보시고 가감해주세요.



아까 준비해두었던 닭 육수를 냄비에 부어주세요.



냄비에 다진마늘 2T 넣어주세요.



국간장도 넣어주세요.

1~2T 넣으시면 되는데, 간 보시고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따로 소금을 넣지 않을 거라 2T 넣었어요!



이제 야채를 넣어줍니다.

버섯과 양파를 먼저 넣을게요.



숙주는 금세 익으므로 버섯 넣은 후에 넣습니다.



그리고 잘게 찢어 둔 닭도 퐁당~!



잊지 않고 후추 톡톡 해줍니다.

여기까지 하신 후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저는 따로 소금을 넣지 않았어요~



마지막으로 부추 올려주면, 백종원 닭개장 완성!!!



보기에도 속이 시원해지는 닭개장!

해장 음식으로도 좋겠죠?



닭개장 만드는 법은 삼계탕보다는 약간 몇 단계 더 들어가지만, 그리 복잡하지 않아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닭개장!

몸보신 제대로 해보자고요^^


< 닭개장 만드는 법 정리 >


1. 닭 1마리를 손질해주세요.

2. 냄비에 닭, 양파, 마늘, 대파, 물 넉넉히 부어 30분간 끓입니다.

3. 닭을 끓이는 동안 숙주, 부추, 버섯, 양파, 대파 등 야채를 손질합니다.

4. 30분간 끓인 닭은 건져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줍니다.

5. 냄비에 대파, 식용유, 참기름을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6. 닭육수를 부어주고, 마늘, 국간장 넣어주세요.

7. 닭 고기, 버섯, 양파, 숙주, 부추를 넣어주세요.

8. 후추 톡톡 뿌리고, 모자란 간은 소금을 맞춰주면 끝!!


무더운 여름이 어서 끝나기를 바라며, 오늘 포스팅 마칠게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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