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뜰입니다 


지난 번 걸작떡볶이 메뉴와 배달후기를 포스팅 한바 있습니다. 그때도 전 떡볶이를 무척이나 좋아한다고 썼었는데요. 정말 좋아합니다. 떡볶이가 밀가루로 만들어져있다보니 안 먹으려고 자제하기는 합니다만, 세상에 떡볶이는 너무 맛있어ㅠ 가끔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노력한다고 먹고 싶은 걸 참기라는 너무 고통!! 특히 매운 국물 떡볶이는 먹으면 힘들면서 왜 자꾸 생각이 나는 걸까요.. 그래서 참지 못 하고 또 핸드폰으로 떡볶이를 배달 주문했습니다. 이번에 주문한 배달 떡볶이는 아주 유명한 흔히 엽떡이라고 불리는 땡초동대문엽기떡볶이입니다. 


엽떡은 매운맛 떡볶이의 원조격입니다. 엽떡은 생긴 지 조금 되었죠. 처음 엽떡이 생겼고, 그 뒤로 매운맛 떡볶이의 프랜차이즈가 많이 생겨났죠. 저도 매운떡볶이 원조하면 엽떡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처음 엽떡을 접했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 없네요. 지독하게 맵다는 표현이 맞았던 거 같아요. 너무 매워서 쿨피스 1000ml를 친구 셋이서 다 마실 수밖에 없었던, 너무 매워서 남겼는데 이상하게 다음 날 생각이 나더라고요. 분명 먹을 땐 너무 매워서 "다시는 안 먹을 음식이군" 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음 날 생각나는 중독성있는 매운맛이란.. 그때부터였을까요.. 제가 엽떡에 빠지게 된 것이..



 <엽떡 메뉴 및 가격, 배달 후기>



그 이후로 엽떡은 먹을 땐 분명 매워서 고생하지만, 다음 날 또 생각나는 묘한 매력의 엽떡 메뉴입니다. 중독성 강한 일품떠볶이라고 설명하는데 너무 공감합니다. 중독성이 있어요!! 이 포스팅하면서 분명 저 엽떡 너무 매운 거 아는데 또 시켜먹고 싶어지네요ㅠ

엽떡은 매운맛 조절하여 주문가능합니다. (매장마다 차이있을 수 있으니 주문 시 확인하세요!) 너무 매운 떡볶이를 못 드신다면 조금 조절해서 드시면 될 거 같아요.


엽떡 메뉴를 조금 더 살펴보면,

엽기떡볶이는 오뎅 조금, 떡이 많이 들어있는 것

엽기오뎅은 떡 보다는 오뎅이 많이 들어있는 것

엽기반반은 떡볶이, 오뎅 반반

2인떡볶이와 엽기닭볶음탕은 시켜본 적이 없네요.


엽떡 가격은 14,000원입니다. 적은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양은 많아요! 2분이서 드시기에도 많은 거 같아요. 양은 많지만, 가격이 떡볶이치고는 비싸긴하죠. 더구나 배달하려면 14,000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해주는 곳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희 동네는 아니거든요ㅠ 2만원 이상 주문해야 해서 떡볶이를 2만원 이상 준다면 비싸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떡볶이 1개 시키고, 치즈 토핑이나 기타 토핑을 추가하여 주문하곤 합니다.



오늘은 엽기반반으로 주문했습니다. 오뎅도 떡볶이도 반씩 들어있는 메뉴이죠. 전 떡볶이도 오뎅도 둘 다 좋아해서 반반으로 자주 주문해요.


저는 엽기떡볶이 군포당동점에서 주문했는데요. 주문하면서 조금 이상한(?) 게 있었어요.

엽떡 군포당동점에서 그 이전에도 주문해먹은적 있었어요. 정말 좋아하니까요. 그때는 분명 17,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이 가능이어서 떡볶이 1개와 치즈 토핑(3,000원 추가)하여 배달 주문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주문할 때는 2만원 이상이어야 배달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2만원 이상 주문해야 배달해주는 것으로 바뀌었나요?" 여쭤보니, 그렇지 않다고 원래 2만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분명 얼마 전에도 주문했었는데.. 흠.. 어쩔 수 없이 2만원 가격으로 맞추어 주문하였습니다.



그래서 엽기반반 1개와 치즈 토핑을 2번하여 매운맛은 오리지널로 주문하였습니다.

 모든 엽떡에는 배달 및 포장하시면 치즈와 햄이 토핑되어 있고 쿨피스, 단무지, 일회용 숟가락과 젓가락이 2개씩 제공되어 옵니다. 

치즈가 기본으로 들어있긴 하지만, 적게 들어있습니다. 치즈 많은 게 좋아!! 하시는 분들은 치즈 토핑을 추가할 수 있고, 기타 소세지 등도 토핑 추가가 가능합니다.

쿨피스는 정말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엽떡은 매우니까요!




치즈 토핑 2번한 엽떡 오리지널의 모습입니다. 치즈 토핑 2번 추가된 게 맞나 싶습니다. 치즈 양 적어요. 지난 번 걸작떡볶이에 들어있던 치즈 양보다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떡볶이와 오뎅이 정말 반반씩 들어있어요. 치즈가 주~~욱 늘어집니다. 치즈는 그런데 빨리 굳기도 합니다. 치즈가 굳으면 약간 딱딱해요. 굳기 전에 후다닥 먹어야 합니다. 지독하게 매운 엽떡과 치즈의 만남은 환상이고, 쿨피스는 필수입니다.



둘이서 먹었는데도 이만큼 남았네요.

남은 엽떡 보관은 냉장고에 하여 다음 날 드시거나 냉동실에 하여 나중에 먹으라고 하던데, 저는 늘 다음 날 또 먹기 때문에 냉장고에만 보관해봤어요. 냉동 보관은 아직 안 해봤답니다. 엽떡 냉장고에 넣고 다음 날 드셔도 돼요. 물 조금 부어서 후라이팬에 다시 데워먹으면 괜찮더라고요. 전자레인지 이용하여 데우셔도 되고요.


엽떡은 매운맛 조절하지 않고, 오리지널로 주문한다면 분명 매워요! 

매운 것을 못 드신다면 아마 정말 드시기 힘들 거 같아요. 매운 것 못 드시는 분은 매운맛 조절 필수!!

떡볶이양은 3~4인분으로 꽤 넉넉한 양입니다.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고 행복하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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