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 맛집 - 난장캠프>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습니다!

이런 날씨 좋은 가을에 어디 놀러가고 싶고, 캠핑가서 바베큐도 먹고 싶은데, 사실 시간내서 운전해서 가기란 쉽지 않죠ㅠ


그래서 도심 한 가운데서 캠핑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신논현 맛집으로 유명한 난장캠프에 다녀왔습니다! 난장캠프 이름 그대로 고깃집인데, 캠핑분위기로 꾸며놨어요! 바베큐 먹고 싶은데, 캠핑가기 어려운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난장캠프는 2층에 있어요. 올라가는 계단 옆도 캠핑 분위기를 떠오르게 하네요.



난장캠프 가기 전에 다른 다녀오신 블로거의 포스팅들을 봤는데 가보니 똑같더라고요.

캠핑 고깃집답게 바닥엔 자갈이 깔려있고, 그물(?) 같은 걸로 테이블마다 파티션되어 있어서 독립적인 캠핑분위기를 내는 거 같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식당 의자가 모두 캠핑의자이긴 하지만 등받이와 방석이 있어서 불편하지 않아요!



난장캠프의 메뉴 및 가격표입니다. 흔히 캠핑장에서 먹는 바베큐 메뉴는 거의 있는거 같았어요!

삼겹살, 목살은 물론 바베큐 폭립과 닭꼬치구이 등 취향에 따라 바베큐 메뉴를 고를 수 있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면 기본 반찬과 채소들을 세팅해주십니다.

반찬 그릇 역시 스뎅(?)으로 캠핑스럽네요 ㅎ




제가 주문한 세트메뉴가 나왔습니다. 세트메뉴에 포함된 삼겹살, 닭(윙, 봉) 소세지, 떡, 파인애플 등등 푸짐한 바베큐로 나옵니다.

직원분께서 위 사진처럼 음식을 예쁘게 세팅해서 그릴 위에 놓아주셔요.

고기는 초벌되어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걸려요.  주문할 때 이 부분을 몰라서.. 고기 기다리는데 조금 늦게 나온다.. 싶었어요. 알고보니 초벌하느라 시간이 걸렸던 것!

한 번 초벌되어 나오니 조금만 더 익혀서 먹으면 됩니다.

윙과 봉은 다 익어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배고파서 윙 먼저 함께 주신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서 먹었습니다!

삼겹살도 맛있었는데, 윙도 정말 맛있었어요!



가운데 보이는 게 콘치즈입니다! 콘치즈도 기본 서비스로 함께 나오는데 저것도 정말 대박!! 맛있었어요.

고기와 함께 먹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치즈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맛있어요!



숯은 가운데 있어서 맨 처음 고기를 먼저 익히고, 고기가 익으면 고기를 사이드로 빼고 소세지와 떡을 가운데에 두고 익혀서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셨어요. 숯으로 한 번 초벌된 삼겹살을 구워먹는데 안 맛있을 수 없죠. 정말 맛있었습니다.



처음에 기본으로 주셨던 메뉴 중 소세지와 떡이 있었는데요.

전 당연히 으레 가래떡인줄 알고 한 번 베어 물었는데 치즈가 나오더라고요. 치즈가래떡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 했는데, 치즈가래떡도 괜찮았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시켰던 세트에 포함되어 있던 탕입니다. 탕 중에서 1개 시키는 거였는데, 전 떡볶이 탕 시켰어요! 제가 떡볶이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완전한 떡볶이는 아니고.. 떡볶이 '탕'입니다... <떡볶이 탕>을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는데 신기하고 묘한 맛의 떡볶이 탕! 배불러서 많이 먹지 못했던 게 아쉬웠어요!


비슷비슷한 식당에서 회식하는 게 질리시는 분!

멀리 캠핑가기 어렵지만 바베큐가 드시고 싶은 분들!

친구들과 이색적인 곳에서 모임을 하겠다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신논현역에서 도보로 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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